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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생존정리정돈 [셋맘살림] 입니다!👩🏻

식구가 다섯이 되니.. 정말 칫솔이.. 칫솔이..

 

한 사람당 기본으로 칫솔 세개씩을 쓰려하니.. ㅠ.ㅠ

저는 딱 한개만 쓰는데 말입죠..

얘들아..왜 한개는 안되겠니... ㅠ,ㅠ

 

특히 셋째 꼬맹이는 칫솔이 5~6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깔끔공중부양 칫솔꽂이

욕실 선반을 깨끗이 해주는 칫솔정리 알려드립니다.

공중부양 칫솔거치대

 

 

 칫솔꽂이 교체 이유

제가 별거없어 보이는 위 정리방법을 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정말.. 칫솔꽂이방법만 열번을 넘게 바꾼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친정집에서 칫솔꽂이 시도한거 합하면 20개는 넘는 칫솔거치대, 칫솔꽂이를 써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림을 한 지 12년차에 이제 정착하려고 하는 방법입니다.

 

이 칫솔은 전부 33개월 막내 혼자쓰는 칫솔입니다.^^;;

핑크칫솔~

노란칫솔~

엄마가 이닦으면,,, 엄마랑 똑같은거 할래.. 하면서 하나둘씩 늘어났어요 ㅎㅎ

사실.. 더 많았는데.. 정리하면서 세개 버린겁니다;;

 

키가 작으니, 세면대 앞 선반에 올려두면 제가 또 꺼내줘야 하고요.. ㅠ.ㅠ

바쁜 엄마는 설겆이하다가도

"엄마~ 칫솔주때요~"하면 고무장갑 물줄줄 하면서 화장실로 달려가 칫솔 꺼내주기 일쑤였죠.

이래서는 안되겠다.. 

 

그럼 그 전에는 어떤 칫솔꽂이 썼냐면 규조토 칫솔꽂이 입니다.

 

그런데.. 1년쯤 쓰니..

 

제 눈에 안 보였지만..

규조토가 결국은 습을 머금는 것이라..

이 또한 하루 날 잡아서 사포로 문지르고, 햇볕에 쨍쨍 말리고.. 그런 과정이 필요하더라구요.

필요하면 그렇게 사포질하고 햇볕에 말려서 쓰면 다시 새것처럼 된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요 ^^;;

 

싸구려라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이거 규조토 제품 살때도 정말 검색 어마어마하게해서 

아마 우리나라에서 최고급에 속하는 규조토 칫솔꽂이 일겁니다.

 

식구별로 하나씩, 수저통까지.. 여러가지 등등

규조토에 꽂혀서 모두 XX만원정도 지불해서 산 것입니다.

욕실에 두니 때깔나고 비싸서 그런지 더 욕실이 고급져집니다^^ㅎㅎ

말 더해서 '호텔 화장실' 같아집니다.^^ 

 

하지만 저는 바쁜 직장맘입니다.

정말 잘 시간도 부족한..

칫솔통 5개를 사포로 문지르고 씻고 헹구고.. 햇볕에 말리고.. 하면서 현타가 왔습니다. ^^;;;

다시 폭풍 검색.

 

그리고 결정적으로 칫솔통이 세면대 선반위에 4~5개씩있으니 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제가 전부 처분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공개하진 않겠지만.. 여튼 저에게는 결정적인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전량 폐기처분했습니다..

검색한 시간과 비용이 훅.. 날아가는 순간.. ㅠ.ㅠ

저도 제 시간과 금전이 아까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음 칫솔꽂이가 구해질때까지 칫솔은 자연상태가 됩니다.

 

정말 이 상태로 세면대 선반에서 아마 한달넘게 썼던것 같습니다. 

정리 안된 상태라면 제 마음이 불편했을텐데..

'이 칫솔들은 지금 정리중..' 이라고 세뇌?하면서... ㅎㅎㅎㅎ

정리도 잘 안하면서..

뭔가에 꽂히면 엄청 신경쓰이는데 그걸 이겨낸 마인드 컨트롤 방법입니다.^^

 

칫솔꽂이 탐색기

 

칫솔 하나씩 거울에 부착해서 칫솔거는 제품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거 이용하면 거울에 칫솔꽂이가 20개는 부착해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만해도 웃기고 ㅋ

비용도 비용이고..

제일 결정적인것은..

거울을 닦을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거울에 부착하는 것은 전부 패스!

낱개로 부착하는 것도 전부 패스!

 

물건을 찾을 때는 무엇보다 저의 성향과 가족의 생활습관 등등이 중요하더라구요.

정말 좋은 제품을 찾아서 가족의 생활습관을 물건에 맡추라고 강요하기보단

가족 구성원이 선호하는 생활방식에 맡는 물건을 선택하여 들이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삶에 베어드는 것 같습니다^^

 

대량 칫솔꽂이 자체가 공중에 부양되면 좋겠다.
물빠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 하나!

칫솔꽂이가 탈부착되어야 한다.
그래야 내부를 씻을수가 있다.

또 하나 더!
내부의 청결상태가 잘 보이면 좋겠다!


 

이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찾으려니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찾았습니다!

 

 

칫솔꽂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칫솔꽂이로 써보리라.. 

밑에 구멍이 없네?

음음.. 뚫어보자. 나에겐 젓가락 신공이 있으니!

 

 

띠용?

 

스텐 젓가락을 불에 달궈 물빠짐 구멍을 만드는 방법! 있으나..

 

저는 좀 대량 물빠진 구멍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좀 이용했습니다.

 

 

원더 커터라는 기계 입니다.

초음파 커팅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셋맘살림] 원더커터 소리

 

이런게 있냐고요?

직장에서 대여했습니다. ^^;;

별것이 다 있는 직장입니다ㅎㅎ

 

빌려서 쓸 수 밖에 없는 가격이기 때문입니다ㅠ.ㅠ

이런걸 가정집에서 산다는 건..

 

여튼 이거 없으면 젓가락 신공 하셔도 됩니다.

좀 환기 잘되는 곳에서요..

저는 4통 작업을 해야 하다보니..

(신랑꺼 안 삼 ㅋ)

 

 

칫솔은 빠지지 않을,,, 큰 구멍 보이시나요?

욕실은 습의 배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작업하고 완성해 봅니다.

 

 

탈부착 쉽습니다!

 

 

[셋맘살림] 공중부양 칫솔꽂이통 탈부착방법

 

 

 

탈부착 시킬 스티커 위치 부착 시 주의할 점!

 

 

②번의 높이보다 ①번의 폭이 더 커야 합니다.

특히 세면대 선반이 위에 튀어 나와 있어서 앞쪽으로 좀 쏠려서 빼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공간이 있어야 끼우고 빼기 쉽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원터커터를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신공으로 칫솔꽂이를 한번 만들어 보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한번이라도 덜 움직이고 더 정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는

직장맘 생존정리정돈 [셋맘살림] 이었습니다👩🏻

 

 

 

제품정보

 

앗.

제품 정보는..

시중에 비슷한 제품 아무거나 사서 시도해보셔도 무방하지만..

같지만 제가 산 곳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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